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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원형탈모증경북의대 피부과학교실 이원주원형탈모증이란?원형탈모증은 비교적 흔한 두피 탈모질환으로 두피에 하나 혹은 여러 개의 난원형 탈모반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띠 모양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전 두피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도 있고 전신의 탈모 현상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전형적인 원형탈모증의 모양은 이름이 뜻하는 그대로 원형의 탈모반이 두피에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의 명확한 탈모반으로 발생하지 않고 군데군데 듬성듬성 빠지는 경우는 휴지기 탈모증이나 안드로겐탈모증(남성형탈모증, 여성형탈모증) 같은 다른 탈모질환과 감별해 줄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원형탈모증의 호발연령은 어떻게 되나요?원형탈모증의 발생 빈도는 1.7%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성인에서 호발합니다. 물론 소아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노인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중 소아에서 발생하는 원형탈모증은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원형탈모증은 증상은 무엇인가요?원형탈모증은 환자가 느끼는 자가증상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간혹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극히 드문 일입니다. 자가증상 없이 원형의 탈모반이 두피에 발생하는 것이 원형탈모증의 주 증상입니다(사진 1). 물론 드물게 손발톱의 소와 같은 변형을 동반하기도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원형탈모증에서 탈모는 두피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체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형이 아니고 기괴한 다른 모양으로 탈모반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을 종류별로 분류하면 표 1과 같습니다. 탈모반에서의 모발의 모양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부러져 있는 것이 있고 감탄부호 모양의 모발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흰머리는 빠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형탈모와 비슷하여 감별해 주어야 할 질환은 표 2와 같습니다.원형탈모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원형탈모증은 자연회복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발생기간이 짧을 경우, 개수가 적고 크기가 작을 경우에 자연회복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환자의 나이나 병변의 중증도를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병변 내에 주입하는 것이 흔히 사용됩니다. 심한 원형탈모증일 경우 스테로이드의 전신투여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치료 4개월 후에도 치료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이클로스포린을 스테로이드와 함께 투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5% 미녹시딜도 국소도포제로서 효과가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의 범위가 넓을 때 DPCP(2,3-enylcyclopropenone)를 이용한 면역요법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처음부터 전 두피를 치료하지 않고 반을 먼저 치료한 후 효과가 있으면 나머지 반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DPCP는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을 일으키는 약제이기에 부담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냉동치료, 광선치료, 엑시머레이저 치료 등이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의 기본 치료 방법은 표 3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치료를 해도 치료 반응이 좋지 않은원형탈모증에 대해서는 표 4에 정리되어 있습니다.원형탈모증의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원형탈모증의 예방은 쉽지 않습니다. 원인으로 면역질환의 일종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것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없습니다. 누구에게 발생할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은 면역특권이 있어서 면역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데 이것이 소실됨으로써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인 면도 원인으로 언급되는데 이런 경우에도 예방할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이 부분적으로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탈모와 전신 질환의 연관성 DR 피부과 방숙현 원장 탈모는 전신 질환(자가면역질환, 루프스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탈모!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이 있을 때, 이는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가 아니라 전신적인 질환을 시사하는 징후일 수 있으니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흉터성 탈모와 비흉터성 탈모탈모의 두 가지 타입은 흉터성 탈모와 비흉터성탈모로 나눌 수 있습니다. 흉터성 탈모에서는 섬유화, 염증, 모낭의 소실 등이 관찰되며, 임상적으로 열린 모공의 개수가 줄어들고 두피가 매끈하고 반짝거리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비흉터성 탈모는 모발은 없지만 모낭은 관찰되며 치료와 관리를 하면 얼마든지 되돌릴 수 있습니다. 비흉터성 탈모의 가장 흔한 원인은 휴지기 탈모, 남성형(안드로겐성) 탈모, 여성탈모, 원형 탈모, 머리 백선, 루프스 등이 있습니다.   탈모와 전신 질환남성형(안드로겐성) 탈모를 보이는 여성에서는 안드로겐 혈중 농도의 증가가 난소, 부신 기능이상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다모증, 굵은 목소리와 같은 남성화 증상이 있다면, 난소 혹은 부신 종양을 고려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도 휴지기 탈모와 같은 전반적인 탈모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탈모는 와파린(warfarin), 헤파린(heparin),  프로필다이오유러실(propylthiouracil),  카비마졸(carbimazole), 비타민 A(vitamin A),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아시트레틴(acitretin), 리튬(lithium),  베타 차단제(beta blockers),  콜히친(colchicine),  암페타민(amphetamines)과 같은 약물 복용의 부작용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해당 약물의 복용을 중단하면 모발은 다시 자라게 됩니다. 드물게, 비흉터성 탈모는 루프스, 2차 매독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신 루프스와 관련된 탈모증 전신 루프스에서 나타나는 비흉터성 탈모는 전반적으로 전체 두피에서 발생하고 많은 짧은 머리카락이 관찰되곤 합니다. 2차 매독에서는 쥐가 파먹은 양상의 경계가 불분명한 탈모반이 특징적으로 발생합니다. 전반적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증상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기능저하증과 관련됩니다. 흉터성 탈모는 전신 질환보다는 편평태선, 탈모성모낭염, 원반성 루프스, 피부경화증과 같은 1차적인 피부 질환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따라서, 탈모가 있을 경우에는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출처: https://www.dermquest.com/
가을 탈모- 가을철 손상된 두피와 모발 관리법경북의대 피부과학교실 이원주교수가을철에는 여름에 손상된 두피와 모발을 관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강렬한 햇빛에 두피와 모발이 손상되고 휴가 기간 동안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모발이 거칠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이 머리카락에 미치는 영향햇빛 그중에서도 자외선에 노출된 머리카락은 케라틴 파이버의 손상으로 인해 구조적 변형이 옵니다. 또한 머리카락의 단백질이 분해, 소실되고 머리카락의 색깔이 소실됩니다. 자외선 파장대별 작용을 살펴보면 머리카락의 단백질의 분해는 254-400 nm의 자외선에 의해 주로 발생합니다. 자외선 B는 머리카락 단백질 소실의 주원인이고 자외선 A는 머리카락 색깔 변형의 주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여름철에는 이 자외선을 막아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햇빛으로부터 머리카락이 변형되고 색깔이 바뀌는 것을 막아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손상된 머리카락은 헤어케어 제품들을 사용하여 회복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가을 탈모- 손상된 건성 두피의 관리법땀과 피지로 젖은 두피는 청결히 해 주고 손상받은 두피를 회복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성의 두피는 세정력이 약한 저자극성 건성 두피 및 모발 샴푸로 세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성 두피 및 모발을 위한 샴푸의 계면활성제로는 양쪽성 성분(amphoterics)과 음이온성 성분(anionics)이 주로 사용됩니다. 양쪽성(Amphoterics) 계면활성제에 해당하는 것은 imidazoliniums, sultaines, betaines 등이며 음이온성(anionics) 계면활성제에 해당하는 것은 나트륨 수산화물(lauryl sulfates), 라우레스 설페이트(laureth sulfates), 사르코신(sarcosines), 설포숙시네이트(sulfosuccinates) 등 입니다. 수분과 유분의 손실을 줄이고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린스나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린스나 인스턴드 컨디셔너는 그 효과가 지속적이진 않습니다. Leave-on 컨디셔너는 좀더 지속성이 길어 좋습니다. 컨디셔닝 제제가 샴푸에 같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는 컨디셔닝 샴푸(conditioning shampoos), 건성 모발 샴푸(dry hair shampoos), 모발탈락샴푸(hair fall shampoos) 등이 있으며 이 안에는 미네랄오일(mineral oils), 식물성 오일(vegetable oils), fatty alcohols/esters, 함습제(humectants), 수화 동물성 단백질(hydrolyzed animal proteins), 글리세린(glycerine), 스테아랄코늄클로라이드(stearalkonium chloride),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 실리콘[silicones (dimethicone, simethicone)], 자연성분(벌꿀: bees honey), 식초(vinegar), wheat germ oil, 판테놀(panthenol), 콜라겐(collagen), 태반성분(placenta) 등이 들어 있습니다. 두피에 염증이 있는 경우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용 샴푸를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가 들어있거나 유레아(urea), 젖산(lactate), 폴리도카놀(polidocanol), licohcalcone A 같은 성분들이 들어 있는 것을 사용하면 건성의 염증성 두피를 호전시킬 수 있으며 가려움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타필 샴푸도 민감성 두피에 사용할 수 있는 샴푸 중 하나입니다. 머리카락을 물에 적신 후 민간성 두피용 샴푸를 발라 마사지 한 후 완전히 헹구어 내는 식으로 사용합니다.가을 탈모-손상된 지성 두피, 비듬성 두피의 관리법지성의 두피는 조금 강한 세정력을 가진 지성 두피 및 모발 샴푸로 피지나 모낭 각질을 꼼꼼하게 세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 두피에서 비듬이 있을 때는 특별히 1% 아연피리치온 (zinc pyrithione) 샴푸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샴푸는 변화되었던 자연보습인자, 각질수분함유량, 유레아, 젖산의 양 등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줍니다. 피지 분비의 정도도 1% 아연피리치온 샴푸에 의해 어느 정도 회복됩니다. 이 샴푸는 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구하는 것에 포인트를 맞춘 것입니다. 비듬성 두피는 피부장벽의 손상으로 두피가 예민한 상태이므로 세정용 샴푸는 순한 계면활성제를 포함하고 있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듬성 두피는 곰팡이 특히 말라쎄찌아(Malassezia)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항진균제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케토코나졸(ketoconazole) 제제의 니조랄샴푸, 시클로피록스(ciclopirox) 제제의 세비프록스 샴푸 등이 항진균 효과가 있는 샴푸입니다. 최근에는 항염증 효과를 극대화시킨 스테로이드제제인 클로베타솔(clobetasol)을 제제로 한 클로벡스 샴푸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가을 탈모가 증가하는 원인가을철에 탈모가 심해진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탈모를 방지하고 회복을 빨리 시키기 위해서 영양공급에 신경 쓰는 등 주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가을에 정말 탈모가 증가는 것이 맞을까요? 사람의 머리카락은 수명이 있어 무한정 자라지는 않지만 동물의 털갈이와 같이 일시에 빠지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계절에 따라 생장기 머리카락과 휴지기 머리카락의 비율에 차이가 있어 좀더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계절이 있습니다. 1991년에 발표된 Randall 등의 논문에 의하면 가을철에 휴지기 상태의 머리카락 비율이 높아 이 시기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2009년도에 Kunz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23명을 조사한 결과 여름에 휴지기의 모발 비율이 가장 높아 여름에 탈모가 가장 심하다고 하였습니다. Kahn 등이 발표한 2009년도 논문에서도 trichogram을 이용하여 조사한 514명의 사람에서 Kunz 등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탈모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는 송과샘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melatonin)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이 멜라토닌(Melatonin)은 사람보다는 동물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동물에서 멜라토닌(melatonin)은 주로 햇빛이나 계절, 생식 주기에 따라 모발의 성장, 색깔, 주기를 조절하는 인자로 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면 여름과 같이 낮 길이가 길어지는 계절이면 멜라토닌 (melatonin)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털의 길이가 짧아지고 반대로 겨울과 같이 낮 길이가 짧아지는 계절이면 멜라토닌(melatonin)의 분비량이 늘어나 털의 길이가 길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프로락틴(Prolactin)도 계절에 따른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