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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연령별 두피관리법과 여성탈모예방법경북의대 피부과학교실 이원주교수 연령별 여성 탈모증에 대해 알아보면 나이가 들수록 여성탈모증을 앓는 사람의 수가 많아지고 탈모의 정도도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종별로 보면, 우리나라 사람보다 백인에서 더 두드러진 경향을 보이는데 백인 여성이 70대가 되면 40%에서는 어느 정도 여성탈모증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는가 하면, 어떤 보고에서는 60% 이상이 여성탈모증을 나타낸다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나이가 들면서 탈모가 더 진행되므로 탈모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연령대별 두피관리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예방을 위한 두피관리가 필요할 것이고 노인들은 치료를 겸한 두피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성탈모치료를 위해서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연령대는 20대와 30대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의 숫자는 줄어드는데 이는 외모에 대한 관심과 염려가 젊은 사람들이 나이 든 사람들보다 더 많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20대 30대 여성의 두피관리와 여성탈모예방20대 30대의 젊은 사람들이 탈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두피관리가 필요합니다. 탈모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거나 있는 사람은 지성 피부를 가지고 있을 경우가 많으며 지루 피부염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염증이 있으면 탈모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해 주는 것은 좋습니다. 그리고 두피를 청결히 해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긴 하지만 비타민이나 미네랄, 항산화제 같은 영양소가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부작용의 고민이 없으므로 젊은 사람들에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로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것은 비오틴(비타민 B7), 비타민 B 복합체, 아연 구리, 철, 비타민C, 비타민 E, 비타민 A, 코엔자임 Q10, 톱야자(saw palmetto), 녹차추출물, 천연유기유황(methylsulfonylmethane), 베타시토스테롤(beta-sitosterol), 로즈메리, 라벤더, 타임(thyme) 등입니다. 한 가지 예로 구리 성분이 첨가되어 있는 두피 도포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자 중에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고 일시적인 휴지기 탈모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경구용 피임약으로 사용되는 사이프로테론 아세테이트는 탈모 치료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경구용 피임약에 들어있는 프로게스테론 성분이 탈모에 주요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명확하게 기전이 확립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탈모가 있는 경우 치료를 위해서라도 안드로겐 기능이 적은 프로게스테론이 들어 있는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이 있는 사람에게 에스트로겐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탈모가 일어나며 임신을 한 경우에는 머리카락의 굵기가 굵어지기도 합니다. 호르몬의 기능은 단순하지 않고 복잡하여 탈모에 대한 영향을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년 여성의 호르몬 변화와 여성탈모중년이 되어서도 호르몬의 영향은 미묘합니다. 중년에는 호르몬의 변화와 나이에 따른 변화로 모발의 상태가 눈에 띄게 변화하게 됩니다. 폐경이 오면서 난소에서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만들어 내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대체해 준 경우 모발의 재생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부족하여 탈모 치료를 위해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여성들의 탈모치료에 주로 처방되고 있는 에스트로겐 국소제제는 에스트로겐의 비활성 이성체이면서 여성호르몬으로 작용하지 않는 특징이 있는 알파트라디올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임산부, 수유부 그리고 가임기 여성의 탈모치료경북의대 피부과학교실 이원주교수탈모치료제로 많은 것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모든 것이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국소도포제나 경구용 치료제는 사람에 따라서 약을 선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리거나 임산부, 수유부 여성에게 탈모를 치료할 때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임산부나 수유부, 가임기 여성의 탈모치료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산부나 수유부 여성의 국소 탈모 치료제는?탈모치료제로 흔히 사용되고 검증된 국소도포제로는 미녹시딜 제제와 에스트로겐 제제가 있습니다. 미녹시딜 제제는 대체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18세 이하의 나이에서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에스트로겐 제제인 엘크라넬은 특별히 보고된 부작용이 없고 장기간 사용하여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임산부와 수유부가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 수유부 그리고 가임기 여성의 먹는 탈모 치료제는?탈모치료제로 흔히 검증된 피나스테라이드와 두타스테라이드 제제, 그 외에도 사이프로테론 아세테이트, 스피로노락톤이나 플루타마이드 등이 있습니다. 피나스테라이드는 여성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직 인정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그 효용성에 대해서는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 한 다기관 조사에서 폐경 후의 여성이 하루 피나스테라이드 1mg을 복용한 경우 생장기 모발에 대한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차이가 없었고 머리카락에 대한 왜소화된 모발의 비율이 차이가 없었다라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루 피나스테라이드 2.5mg을 복용한 여성에서는 모발의 재생이 있었다고 Camacho 등이 보고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이지만 피나스테라이드는 임산부나 수유부에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두타스테라이드도 탈모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지만 탈모 치료제로서 아직 FDA의 승인을 받지 못 했습니다. 안전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더 많은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용기전이 피나스테라이드와 비슷하므로 임산부나 수유부에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이프로테론 아세테이트는 안드로겐 호르몬 수용체 길항체로 에티닐 에스트라디올과 복합하여 피임약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에게 이것을 사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스피로노락톤도 안드로겐 호르몬 수용체 차단제로 여성 탈모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FDA의 승인은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임산부나 자궁 출혈이 있는 경우, 유방암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들 또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외 탈모치료법은?임산부나 수유부, 가임기 여성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없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출력 빛 치료나 모발이식, 가발 등을 사용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그래서 많은 저출력 빛 치료기가 탈모 치료기로 사용되고 있으나 그중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Hair Max Laser Comb 정도입니다. 작용기전과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더 필요한 상태이며 저출력의 빛이 모낭으로 혈류 순환을 개선시켜 발모를 일으킨다고 보고 있기도 합니다. 모발이식술은 영구적 탈모 치료법이나 임산부나 수유부가 수술을 받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술 시 사용되는 마취제가 어느 정도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이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발은 안전하게 광범위한 탈모가 있는 사람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절과 탈모경북의대 피부과학교실 이원주교수사람은 털갈이를 하지 않는다.동물은 털갈이를 합니다. 그래서 계절에 따라 보통 1년에 두 번 정도 허물을 벗듯이 털이 빠지고 새로운 털이 자라나 옵니다. 사람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털갈이를 하지 않습니다. 만약 사람이 털갈이를 한다면 빠진 털 때문에 집이 너무 지저분해질 것입니다. 또 털갈이 기간 동안 외관상 보기가 좋지 않아 서로 은둔생활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반면에 털갈이를 하면 새로운 털로 대체됨으로 털갈이 후 훨씬 깨끗하고 건강한 털을 가지게 되는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사람은 일시에 모든 털이 빠지는 털갈이를 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의 모낭은 그 모낭의 주기에 따라 털갈이를 합니다. 생장기 동안 자라던 머리카락이 퇴행기를 거쳐 휴지기가 되면 빠지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기간인 생장기가 3년에서 8년 정도이니까 이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자라던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생장기의 기간이 다른 사람들 보다 길어 머리카락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길게 자라는 사람들은 가끔 기네스북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의 머리카락은 수명이 있어 무한정 자라지는 않지만 동물의 털갈이와 같이 일시에 빠지는 일은 없습니다. 계절과 탈모의 연관성계절에 따라 생장기 머리카락과 휴지기 머리카락의 비율에 차이가 있어 좀 더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계절이 있습니다. 1991년에 발표된 Randall 등의 논문에 의하면 가을철에 휴지기 상태의 머리카락의 비율이 높아 이 시기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의 탈모 정도가 가장 적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Kunz 등이 2009년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23명을 조사한 결과 여름에 휴지기의 모발 비율이 가장 높아 여름에 탈모가 가장 심하다고 하였으며 그다음이 봄으로 나타났습니다. 겨울은 Randall 등의 보고와 같이 탈모 정도가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ahn 등이 2009년도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514예의 trichogram을 이용한 조사에서 Kahn 등과 같은 결과를 나타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그림1)그림 출처: Dermatology 2009;219:105-110 탈모가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내분비기관인 송과샘이라는 샘에서 분비되는 melatonin이라는 물질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  melatonin은 사람보다는 동물에서 모발과의 관계성이 더 많이 연구되어 있습니다. 동물에서  melatonin은 주로 햇빛이나 계절, 생식 주기에 따라 모발의 성장, 색깔, 모발의 주기를 조절하는 인자로 작용을 하게 됩니다. 계절에 따른 변화의 예를 살펴보면 여름과 같이 낮 길이가 길어지면 melatonin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털의 길이가 짧아지고 반대로 겨울과 같이 낮 길이가 짧아지면 melatonin의 분비량이 늘어나 털의 길이가 길어지게 됩니다. 유즙분비자극호르몬인 Prolactin도 계절에 따른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계절에 따른 탈모에 대한 연구와 그 기전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했을 때 겨울철에는 오히려 탈모가 적게 일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